올림푸스 E-500 백업 배터리 교체
꽤 오래전 부터 E-500 배터리 교체할 때마다 날짜가 초기화 되는 문제 때문에 불편했다. AS 받는 것도 영 불편하고 금전적으로 아깝다는 생각에 미루다가, 아예 직접 작업하기로 결정. 올림푸스 카메라 사업을 철수한다는 기사 때문에 발동이 걸린 것 같기도 하다. 분명 백업 배터리 수명이 다한 것 같은데, 배터리 모델만 확인 가능하고, 위치만 수리 가능한 곳에 있으면 큰 문제 없겠지 라는 생각에 바로 분해 시작. 커버 벗기면 아래처럼 보임. 뒷면 케이스와 메인보드 간 케이블 연결을 제거하면 아래 처럼 보인다. 여기서, 케이스와 메인보드 사이의 케이블 땜도 제거했는데, 나중에 보니 굳이 제거할 필요는 없었다. 일단 제거한 모습. LCD와 케이블을 제거하면 메인보드가 드러나는데, 오른쪽 아래 백업 배터리가 보인다. 땜을 제거하고 자세히 보니 모델명 MS621F이 보인다. 부품보다 배송비가 훨~씬 많이 나오지만, 일단 구매하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진행. 물론 중간에 반 조립 상태로 테스터를 이용해 제대로 작업되었는지 확인은 필수. 이제 새 모델처럼 잘 동작한다. 문제는 작업 장소를 이동하다가 나사 하나를 잃어 버린 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