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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의 각주, 미주 처리

요즘 크레마로 책을 읽으면서 불편한 것이 하나 생겼는데, 바로 각주와 미주다. 얼마 전 읽은 '북극 허풍담' 시리즈를 읽을 때 눈에 띄기 시작했는데, 지금 읽고 있는 '밀레니엄' 시리즈에서 확실히 불편함이 느껴진다. '북극 허풍담'에서야 머리 속에 들어 있는 내용이어서 굳이 미주를 확인할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었는데, 이번 '밀레니엄'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원본이 각주인지 미주인지 모르겠으나, 전자책에서는 모조리 미주로 처리된다. 책의 맨 뒤까지 갔다와야 한다는 것. 게다가 링크가 걸린 것도 아니어서 페이지 수를 기억해 이동해야 하니 번거롭기 그지없다. 전자책 특성상 단말기마다 페이지 정렬을 다시하기 때문에, 쪽 번호의 절대적인 의미가 사라지게 되는데, 그 때문에 각주를 쓰기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물론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되지만...) 그렇다면 미주를 링크로 처리해서 이동이 가능하게 해 주는 건 어땠을까? 미주의 내용을 다 보고 나면 원래 보던 곳으로 다시 이동할 수 있게 해 주고. 크레마 터치 관련한 A/S나 고객문의와 같은 단일 창구가 있는지 아직까지 모르겠는데, 아무쪼록 빨리 좀 생겼으면 좋겠다. 최근 크레마 터치 업데이트 (41?) 후 배경화면이 겹치는 문제도 있는데...

crema eBook reader - v1.2.31 업데이트!

저녁에 확이해 보니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단다. 다운로드 시간도 오래 걸리고, 업데이트 하는 화면을 보아하니 시스템 전체 업데이트인 듯 싶다. 근데 뭐가 수정된 건지 확인할 길이 없으니... 좀 많이 답답하다. 넥스트파피루스가 하든, Yes24가 하든, 크레마 터치 운용 전반에 대한 일관된 통로를 만들어 놓고 블로그나 RSS 피드 같은 것으로 업데이트 내용이나 일정도 알려주고 버그 리포팅도 좀 할 수 있었음 좋겠는데... 아무래도 극성인 사용자들에 대한 노이로제가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어쨌든, 이제 뭐가 바뀌었는지 신경쓰면서 써 봐야할 판. 아무쪼록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eBook] 진짜 경쟁력은 국어 실력이다

Yes24 전자도서관 앱과 크레마 터치의 전자도서관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대출 받은 두 번째 책. 첫 번째 책과는 달리, 크레마 터치의 전자도서관 앱에서는 읽기가 불가능 했고, 갤럭시 넥서스에서 Yes24 전자도서관 앱으로 읽었다. 중간에 대출기간이 만료되는 바람에 앱이 꼬여서 삭제와 대출 받기를 반복하는 고생을 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내용을 위안 삼아 완독! 간단한 리뷰는 Yes24 블로그에~ http://blog.yes24.com/document/6798911

crema eBook reader - 두 번째 인상

따로 읽고 있는 책도 있고 해서 아직 본격적으로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조금씩이나마 계속 사용해 보며 생각한 내용을 적어본다. 1. 키보드의 하단 터치 불편하다. 베젤(?)이라고 할 부분의 높이가 꽤 있기 때문에, 키보드의 하단을 터치할 때 약간 불편함이 있다. 외형 디자인 개선으로 풀 수 있는 문제이긴 한데... 맘 같아선, 화면의 아래쪽 베젤을 약 5mm 정도 경사지게 갈았으면 좋겠다. 2. 화면 깜박임 v1.2.20 인가 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후에, 화면 깜박임 설정을 아예 꺼 놓고 있다. 개인적으로 완전 수동으로 해 두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시간을 직접 입력하거나, 아니면 갱신(refresh) 버튼을 따로 두던가. 열심히 글을 읽고 있는데, 지 맘대로 껌뻑거릴 때의 짜증은... 현재는 잔상이 좀 남더라도 화면 깜박임을 꺼 놓고 사용하고 있다. 책을 볼 때 왼쪽 메뉴 버튼을 누르면 강제로 refresh를 하는 것 같으니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3. Crema 동기화 아직 완벽하지 않아 보인다. 단말마다 렌더링이 따로 처리되면서 페이지 번호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이 때문에 정확한 위치로 이동하지 못하는 것 같다. 계속해서 개선되길 바라는 수 밖에... 4. 컬러화면 전자도서관에서 컬러사진이 많이 있는 책을 하나 빌려봤는데, 흑백으로만 보는 것에 대한 불편함은 없으나, 역시 아쉽기는 하다. 특히, 컬러를 많이 사용하는 책들은 소제목 같은 부분을 컬러로 구분해 놓는데, 이게 제대로 표현/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 전자책을 만들 때는 흑백 단말을 반드시 고려해서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 이건 리더기+출판사가 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다. 컬러와 멀티미디어가 강조된 전자책은 태블릿 계열을 이용하는 것이 정답일 듯 싶다. 5. 버튼 홈 버튼 좌/우의 버튼들은 용도도 명확치 않은데다가 누르는 느낌이 너무 안 좋다. 클릭에 필요한 힘은 큰데 버튼 재질이 그 힘을 버티질 못한다. 왜 그리 말랑말랑한 ...

crema eBook reader - 첫 인상 + 간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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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간단하게. 1. 케이스가 이쁘다. 납작한 화이트 초콜릿 같은 느낌. 2. 택배 배송 중에 제대로(?) 눌려서 뒷면에 자국이 났다. 내용물에는 이상이 없어 다행이었지만, 케이스를 보관하려고 했던 나로서는 찜찜. 3. 크기 & 무게 생각만큼 적당한 크기였지만, 조금은 두꺼운 느낌. 무게는 내 스마트폰(갤럭시 넥서스)와 체감상 비슷. 4. 색상 & 외형 흰색으로 주문했는데, 화면과 위의 CREMA 마크와 잘 어울린다. 뒷면도 이쁘고. 헌데, 책상 같은 곳에 그대로 두면 흠집이 많이 갈 것 같아 불안하다. 지갑 형태의 케이스가 있으면 더 좋겠으나 무게와 부피면에서 조금 부담스럽다. 일단은, 화면에 붙어 있던 보호필름을 뒷면에 붙였다. 5. 부팅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 안드로이드가 올라가서... 다만, 굳이 끄지 않아도 동작시간이 꽤나 긴 편이니 다행일 수도... (안드로이드 기반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는 계속해서 언급) 6. 화면 반응 시작하면 화면 반응이 이상해서 깜짝 놀랄 수 있겠다. 아무래도 전자종이 특성상 재생률(refresh rate)이 떨어지니. 하지만 의외로 터치는 확실하게 동작한다. 단지 화면이 따라오는 것이 조금 느릴 뿐. 7. 회사 무선랜(나름 복잡한 설정이 필요한)에도 잘 접속된다. 기반 안드로이드 구성에서 빼먹은 것은 없는 듯. 8. 초기 설정 Yes24 계정 정보 입력하고, 자신의 기존 책장 정보를 가져오고, 책들을 다운로드 하고, 기타 정보를 동기화 하는 일련의 작업은 큰 문제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다만! 화면이 고장난 것으로 착각할 만큼 화면 재생(refresh)이 엉망이다. 일반 디스플레이 수준의 재생률을 가정하는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 개인적인, 공돌이적인 바램으로서는 안드로이드의 렌더링 부와 이벤트 처리하는 부분의 동기를 잘 맞추어 화면 갱신 횟수를 최소화 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펌웨어 업데이트...

새로운 전자책 리더기 등장이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전자책 리더기가 나온단다~ ㅋㅋ 교보 쪽은 기계는 맘에 들지만 자체 규격을 따라야 하기 땜시 맘에 안 들고, 킨들 쪽은 기계는 맘에 들지만 원서 볼 일이 없으니 넘어가고, 아이패드는 기계와 iTunes 때문에 맘에 안 들고. 예전에 페이지원이 괜찮아 보였는데, 전자잉크 패널이 바뀌면서 페이지원 HD을 잠깐 팔때 못 샀고. 이제 드디어 소문만 무성하던 Yes24와 연계되는 리더기가 나온다. LG 패널을 썼을 것이 거의 확실한지라, 충격에도 강하고 가벼울 것이라 예상한다. 다만, 조금 무거운 OS가 올라간 건 아닐까? 굳이 안드로이드까지 필요한 건가 모르겠다. 어쨌든, 오래 쓸 수만 있으면 상관 없음! 얼마 전에 Yes24에 문의했을 때 9월 중에 살 수 있을 거라고 했는데, 예약 판매를 한다고 해 바로 질렀다! 링크는 http://www.yes24.com/campaign/00_Corp/2012/crema/0601Crema.aspx 기대 만발일세~ [추가작성: 2012.08.30]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스펙을 살펴봤는데, HD 패널이 아니다! SVGA(800x600) 해상도. 기존 것들에 비해 조금 더 두껍고(0.2mm 정도), 조금 더 무겁다(15g 정도). 사실 넥스트파피루스의 페이지원HD의 외형과 스펙을 생각했는데, 차이가 생각보다 많다. 아이리버의 스토리K HD와 가격과 외형은 비슷하나 해상도와 터치여부, 클라우드 연동기능 정도가 차이가 있다. 아... XGA(1024x768) 해상도가 좋아 보이던데... 가볍고 튼튼한 LG의 패널 특성도 좋아 보이고... 해상도만 낮은 LG 패널이라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알 방법이 없네. 혹시 이거 출시된 다음에 넥스트파피루스에서 더 괜찮은 게 출시되는 거 아냐? 아~고민된다. 구매 취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