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 프리미어 부식 수리하긴 했는데...

하루 만에 작업이 다 끝났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지금 엄청 후회중이다.
작업이 일찍 끝난 걸 봐서는 그냥 그라인더로 갈고 도색하는 수준에서 끝난 것 같은데,
작업 내역에는 패널 탈부착에 도장까지..

일 하다가 전화 받고 가는 바람에 시간이 없어서 후딱 정산하고 가져왔는데,
현장에서 미처 못 본 스크래치도 있고, 도색 표면도 깨끗하지 못하다.
도대체 작업을 어떻게 했길래...
빨리 끝났다고 좋아할 게 아니었다는 후회.

B필러 아래쪽에 생긴 스크래치.

아래는 운전석 뒷바퀴 앞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작업 후 사진에서 아래쪽 흰 표면이 드러난 것이 맘에 안 든다. 컴파운드일까? 마르지 않은 페이트가 밀려나간 것일까? 또 다시 녹이 스는 건 아닐까?


아래 세 사진은 깨끗하게 마무리 되지 못한 표면을 찍어본 건데, 사진에 잘 안 나타난다.
흰 종이가 반사된 부분에 조그만 점 처럼 보이는 곳들이 불규칙한 곳이다. 손으로 만지거나 육안으로 보면 더 두드러져 보인다는 게 함정.



아... 맘에 안 든다.
그 흔한 문콕 자국도 없이 육 년을 버텼는데, 만 오 년이 지나니 별의 별 문제가 막 생긴다.
벌써 올 해 작년까지 지출한 정비비만큼 썼으니..
돈은 돈 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까 먹고 있는 차에 수리한 결과라도 맘에 들어야 되는데, 그마저도 도와주질 않는다.

나중에 오른쪽도 작업해야 되는데, 그건 또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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