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동화 G80 (RG3)을 타며 느낀 것들
해결해야 할 문제
프런트 도어프레임 가니시 잡소리 (링크)
운전석, 동승자석 앞 문 외부 B필러 커버(공식 이름은 프런트 도어 프레임 가니쉬)에서 찌그덕 소리남. 문 열고 닫을 때마다 거슬림. 한 번 센터 가서 확일했을 때 재현이 안 되어 그냥 돌아왔는데, 나중에 소리 날 때 녹화해 둠. 다시 방문해서 접수, 현상 확인, 부품 주문, 재방문, 교체해서 문제 해결. 새 차에 손대는 게 찜찜했지만 해결되니 속 시원함.2026. 4. -> 문제 재발했다. 겨울 내내 괜찮았는데, 또 찌걱거린다. 엊그제 출고 1년 경과하면서 에어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할 때 조치 가능한지 물어봤어야 했는데. DIY로 이렇게 저렇게 조치할 수 있으면 좋은데 탈거/재장착이 너무 어렵게 되어 있어서 엄두가 안 난다.
좌측 뒷바퀴가 요철 넘어갈 때 어딘가에서 플라스틱 떨리는 소리 남. 운전자 머리 바로 뒤쪽(헤드레스트는 아니고)에서 나는 느낌인데.. 천장쪽 루프 트림 어셈블리쪽? 전동 시트쪽? C필러 쿼터 글래스 안쪽?후석 무선 충전부 잡소리 (링크)
리어 콘솔 암레스트, 무선 충전부 덜그럭거림. 이거 뜯어서 고정을 시키고 싶은데, 정비지침서를 보니 뒷자석 포함해서 들어낼 것들이 많네... 뭐.. 일단 크게 문제를 일으키진 않으니 나중에 셀프로 한 번 시도해 봐야 할 듯. 근데 공사가 크다.리어 커튼 잡소리 (링크1, 링크2, 링크3, 링크4)
서비스 센터 방문
1차: 천장 쪽 의심했으나 증상이 재현되지 않아 조치 안 함
2차: 뒷좌석 시트 고정부(?)의 유격이 없는지 확인하고 조금 더 빡빡하게 조치. 하지만 증세 여전.
나중에 원인을 찾음. 바로 리어 커튼!! (링크4 참고)
리어 커튼을 올린 상태에서 차에 충격이 가해지면 떨리는 소리 남.
서비스 센터 다시 방문
3차: 리어 커튼 교체, 볼트의 조임 토크 재점검함. 하지만, 리어 커튼이 개선품이 아니어서 여전히 소리 남.
결론? 아직 해결 안 됨. 가급적 리어 커튼 안 올리게 됨.
이거 해결하고 싶은데.. 보증 끝나기 전에 개선품이 나오기는 하려나.. ㅜㅜ
제네시스 앱의 EV 에너지 사용정보 불일치
주행 이력과 함께 EV 에너지 사용정보를 볼 수 있는데, 종종 터무니 없는 내용이 나온다.
실제 사용한 전력양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썼다고 하는 현상이다.
주행을 하지 않거나 주행거리가 짧은데로 실제보다 더 많은 전력을 썼다고 하는 날들이 많다.
그렇다보니, 차량에서 보는 연비 기록과도 완전 딴판이다.
구글 앱 리뷰로 문의하면 고객센터로 돌리는데, 고객센터에서는 리셋해 보란다.
당연히 해결은 안 되고.. 다시 고객센터 전화하자니 귀찮고..
언제나 해결 되려나..
차량이 완전히 멈추기 직전에 움찔거리는 현상
이거 참 설명이 어렵다.
평소 오토회생제동 상태로 주행하다가 정지하고 싶을 때 왼쪽 패들로 MAX 상태를 유지해 정지하는데,
거의 멈추기 직전에 물리 브레이크를 밟으면 완전히 멈추기 직전에 ABS 걸리듯 두두두 움찔거림.
회생제동 로직, 브레이킹 로직, 물리적 브레이크 감지 로직이 꼬이는 것 같다.
차는 멈추려고 하는데, 모터는 creeping 모드로 차를 밀려고 하는 느낌.
모터 구동 원리상 on/off가 매우 빨리 바뀌어야 부드러운데, 구르고자 하는 모터를 거의 정지 수준에 가깝에 잡은 상황에서도 모터를 구동하려다보니 on/off 상태 변화가 느껴지는 것으로 보임.
요런 건 충분히 OTA로 업데이트 가능할 것 같은데, 문제는 제조사에서 요런 문제를 알고 있을지.
완전 부드럽게 멈출 생각 하지 말고 확 서야하나 봄.
아쉬운 것
- 넓고 길다. 부담스럽다. 엔진도 없는데 얖부분이 좀 짧아질수는 없었을까?하는 상상을 해 본다.
- 무겁다.
- 실내 바닥이 좀 높다.
- 내장재의 블랙 하이글로시. 왜 이걸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지문 남아 지저분해지고, 햇빛 비치면 반사 땜에 힘들고, 열받으면 엄청 뜨겁고.. SDS를 선택하면 좋긴 한데 가격이..
- 트렁크가 좁다.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조절 범위가 더 넓었으면 좋겠다. 현대/기아는 범위가 오묘하게 부족하다. 예전 쉐보레 기준 70% 정도 수준인 듯.
- 뒷자리 컨트롤러가 앞자리와 동일하게 동작하면 좋겠다. 지금은 너무 멍텅구리. 라디오 제어, 트랙 앞/뒤 이동, 볼륨만 제어됨. RG3는 앞 컨트롤러만 쓰면 터치가 필요 없으니 완전히 동일하게 뒤에 제어할 수 있을텐데..
- 충전구 위치가 너무 아쉽다. 옆구리로 가기엔 프레임/패널이 바뀌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방법이었겠지만..
- GV70, GV80엔 있는 방향제 옵션?이 G80엔 왜 없을까.
소프트웨어로 개선되면 좋겠는 것
- 인포테인먼트 마스터 볼륨이 앱마다 전부 다르다. 자연의 소리가 제일 크고, 라디오, 팟빵 오토, USB 등등은 전부 조금씩 달라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 게다가 별도 엔터테인먼트 쪽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 쪽은 볼륨이 확 낮아진다. 이거 진짜 빨리 개선되면 좋겠다.
- 볼륨이 일정 수준 이상인 상태에서 오디오를 끄거나 시동을 끄는 경우, 다음 오디오를 켰을 때 지정된 볼륨으로 낮춰주면 좋겠다. 거의 20년 전 오디오에도 있는 기능인데 이게 없다. 마스터 오디오 볼륨이 들쭉날쭉한 거랑 묶여서 종종 불편하다.
- 기본 메뉴와 엔터테인먼트 쪽 UI가 통합, 정리되었으면 좋겠다. 기본 메뉴는 터치 없이 컨트롤러만으로 어느 정도(완벽히는 아니고) 제어할 수 있는데, 엔터테인먼트 쪽은 컨트롤러만으로 제어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일관성, 직관성 모두 떨어진다.
-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D/R 넣으면 앱 자체가 종료되는데, 영상만 메인으로 전환하고 소리는 계속 나오면 좋겠다.
- USB 오디오 들을 때 각 노래 끝부분이 항상 지지직 하며 끝난다. 음원의 포맷? 코덱? 비트레이트? 마다 조금씩 다른가? 잘 듣다가 매 곡 마지막에 항상 짜증..
- 제네시스뮤직은 플레이리스트가 너무 이상하게 동작한다. 원하는 곡을 검색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이후 플레이리스트에 넣을지 한 번만 재생할지 애매해진다. 재생기록과 재생목록, 개별 재생목록 관리가 안 되니 뭔가 불편하다. 추천 알고리즘도 부족하고. 제네시스 앱과도 잘 연동시켜서 목록 관리를 할 수 있으면.. 목적지 경로도 미리 하고, 재생목록도 미리 만들어서 차로 보내 놓는다는 생각으로.
- 깜빡이 볼륨 조절 기능이 없다? 예전 모델에서는 옵션으로 조절할 수 있었는데, 이제 안되는 것 같다. 차가 조용한만큼 조절 가능하게 해 주면 좋겠다.
- 키 가지고 멀리 떨어지면 자동으로 문 잠기기. 자동으로 안 잠기는 것 같은데..
좋은 것, 만족하는 옵션
- 조용하다.
- 오디오 음질이 정말 좋다.
- 통합형 디스플레이의 기본 테마가 아주 맘에 든다. 널찍하고, 시간/날씨에 따라 변하는 테마도 아주 맘에 들고.
- 승차감이 부드럽다.
- 후륜조향. 근데 주차할 때 아직도 조금씩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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