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 프리미어 폴딩 키...

아..
드디어 폴딩 키가 맛이 갔다.
평소 폴딩 키와 집 열쇠 꾸러미를 함께 가지고 다니는데,
아무래도 고무의 수명이 다한 모양이다.
두 개 버튼은 그나마 상태가 양호해 보이지만,
사실 그거야 모를 일이고.
그냥 껍데기만 새 것으로 바꾸면 될 것 같아서 www.c-mall.co.kr을 검색했는데...
이게 왠걸, 도무지 검색 결과가 나오질 않는다.
일일히 찾아봐도 잘 안 보이고.
그러다가 검색에 성공한 키워드는 바로 '폴딩키'.
'스마트키' 같은 게 아니고 그냥 '폴딩키'다.

근데...
통째로 사서 열쇠 홈 새로 파고, 스마트키 같은 경우는 새로 세팅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단다.
그냥 껍데기만 필요한 건데, 너무 번거롭기도 하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
게다가 내 건 스마트 기능까지 되는 거라서리...

그래서 그냥 본드로 붙여버렸다.
떨어져나간 버튼 뒤의 플라스틱 부분에 순간접착제를 조금 뭍히고,
핀셋으로 조심스레 위치 잡아가면서 안쪽 버튼에 접착시켰다.
아무래도 떨어져나간 고무 때문에 유격이 있고,
버튼 자체에도 유격이 조금 있기때문에 조금 덜렁거리는 것이 사실.
그래도 넘치는(?) 접착제 때문에 버튼 전체가 붙어버리거나,
위치가 아예 틀어져 버리는 등의 불상사가 없었다는 것이 다행스런 일이다.

아무래도 열쇠 꾸러미랑 같이 주머니에서 뒹굴다가 버튼이 다시 떨어질 것 같기는 한데..
일단 최대한 오래 버텨볼 생각이다.
정 안 되면 차 살 때 기본으로 딸려온 여분의 폴딩 키로 옮기면 되니까.

조심해서 써야겠다. ㅡ.ㅡ

[2014.8.20]
결국 이 모양으로... ㅜㅜ
다행히 순간접착제로 붙여 놓은 버튼들도 잘 붙어 있고, 아직까진 동작도 문제 없는 것 같다.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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