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12의 게시물 표시

새로운 전자책 리더기 등장이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전자책 리더기가 나온단다~ ㅋㅋ 교보 쪽은 기계는 맘에 들지만 자체 규격을 따라야 하기 땜시 맘에 안 들고, 킨들 쪽은 기계는 맘에 들지만 원서 볼 일이 없으니 넘어가고, 아이패드는 기계와 iTunes 때문에 맘에 안 들고. 예전에 페이지원이 괜찮아 보였는데, 전자잉크 패널이 바뀌면서 페이지원 HD을 잠깐 팔때 못 샀고. 이제 드디어 소문만 무성하던 Yes24와 연계되는 리더기가 나온다. LG 패널을 썼을 것이 거의 확실한지라, 충격에도 강하고 가벼울 것이라 예상한다. 다만, 조금 무거운 OS가 올라간 건 아닐까? 굳이 안드로이드까지 필요한 건가 모르겠다. 어쨌든, 오래 쓸 수만 있으면 상관 없음! 얼마 전에 Yes24에 문의했을 때 9월 중에 살 수 있을 거라고 했는데, 예약 판매를 한다고 해 바로 질렀다! 링크는 http://www.yes24.com/campaign/00_Corp/2012/crema/0601Crema.aspx 기대 만발일세~ [추가작성: 2012.08.30]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스펙을 살펴봤는데, HD 패널이 아니다! SVGA(800x600) 해상도. 기존 것들에 비해 조금 더 두껍고(0.2mm 정도), 조금 더 무겁다(15g 정도). 사실 넥스트파피루스의 페이지원HD의 외형과 스펙을 생각했는데, 차이가 생각보다 많다. 아이리버의 스토리K HD와 가격과 외형은 비슷하나 해상도와 터치여부, 클라우드 연동기능 정도가 차이가 있다. 아... XGA(1024x768) 해상도가 좋아 보이던데... 가볍고 튼튼한 LG의 패널 특성도 좋아 보이고... 해상도만 낮은 LG 패널이라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알 방법이 없네. 혹시 이거 출시된 다음에 넥스트파피루스에서 더 괜찮은 게 출시되는 거 아냐? 아~고민된다. 구매 취소할까?

쏘나타 하이브리드 일주일 시승기 - 후기

짧았던 시승 기간 동안의 느낌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주절주절 말이 길어질 지 모르니 몇 가지 분야로 나눠서 최대한 간단히. [만듦새] 일단 개인적으로 쏘나타 자체의 내외관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도 안 가고 적응도 안 되는 외관과, 화려해 보이려고 애만 쓴 듯한 내장도 별로. 게다가 택시로 풀리는 차량은 너무 흔해서 질리기도 쉽다. (쏘나타 2를 오래 타면서 뼈저리게 느낀 것) 아무리 차가 좋아도 택시로 풀리는 차는 별로 사고 싶지 않다. 물론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외형은 일반 쏘나타보다는 희귀성이 있어 조금는 나아 보인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맘에 들지 않지만 전체적인 만듦새 자체는 굉장히 좋다. '많이 팔릴 만 하다'는 말에 쉽게 동의할 수 있겠다. 가격이 많이 오르기도 했지만, 과거 NF 시절에 비해서도 많이 좋아졌다. 이런저런 질감이나 재질, 이음새에 있어서는 이제 차량 등급에 무관하게 수준이 높아졌다. 이 정도가 요즘 국산차의 표준이라 불리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것. 덕분에 사람들의 눈도 많이 높아졌겠지. [주행-일반] 꽤나 편한 시트와 승차감에 운전히 편할 것 같았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나와는 잘 맞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운전대. 일단 너무 크고, 가늘어서 잡았을 때 편하지 않다. 손아귀 자체가 부자연스럽다. 게다가 페달, 시트, 운전대의 위치 조정이 자유롭지 않아(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부재) 왠지 조금 불편한 자세가 나온다. '이거다'라는 자세를 일주일 내내 찾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전자식 스티어링. 일주일 정도 시승 후 적응이 조금 되기도 했지만, 노면상태나 방향과 같은 정보 전달도 잘 되지 않고, 지 멋대로 바뀌는 회전저항때문에 코너링 시 움찔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일반 YF나 하이브리드나 동일하리라고 생각하면 그 많은 YF(K5도 마찬가지겠지?) 운전자들은 별 불만이 없는지 궁금할 지경. 다만, 핸들링과 달리 차체나 서스펜션, 그리고 구동부 자체는 굉장

쏘나타 하이브리드 일주일 시승기 - Day 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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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의 마지막 사흘은 꼼짝 없이 출퇴근만 했다. 날도 더워 어디 돌아다닐 생각도 못하고, 그나마 출퇴근 거리도 얼마 되지 않아서 시내주행 테스트를 많이 못했다는 게 아쉽다. 어쨌든... 짧은 출퇴근 기간에는 Blue Drive 모드도 끄고 철저히 한국적으로 주행했다. 에어컨도 켜 놓고 다닌 덕분에 배터리 충전상태는 절반을 넘기기 힘들 정도고 주행 중에는 항상 엔진이 돌아가면서 연료를 소비하는 상태가 반복됐다. 사실 정지상태로 가만히 있는 경우에는 에어컨과 오디오를 평소처럼 켜 둬도 배터리 충전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지는 않는데, 초반 급가속을 하면서 모터가 돌게되면 배터리가 급격히 닳는다. 사실 이건 저속, 고속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현상인데, 차량 구동용 모터의 전력소모가 엄청나다는 것. 그래서, 말 그대로 많은 힘이 필요할 때는 엔진의 힘이 주가 되고 모터는 단지 거들 뿐인 상태가 되도록 유지하는 것이 배터리 충전상태 유지에 도움이 된다. 참, Blue Drive 모드를 켜 두면, 모터가 순간적으로 소모하는 전력의 양에도 제한은 거는 것 같다. Blue Drive 모드가 켜진 상태에서는 배터리 충전상태의 변화가 크지 않지만, Blue Drive 모드를 끄면 배터리 충전량이 춤을 추면서 엔진에 시동이 걸리는 횟수와 시간이 늘어난다. Blue Drive 모드가 크게 답답하지 않다면 가급적 켜 두는 것이 확실히 연비면에서도 유리하고, 엔진과 모터의 유기적인 연동도 훨씬 부드럽게 느껴진다. 잛은 출퇴근을 며칠하고 차량 반납 직전까지 운행한 기록은 평균연비 20.9km/l, 평균속도 64km/h, 주행거리 704.6km. 평균속도가 높은 편이라 연비로 그만큼 잘 나왔고, ECO 포인트는 194로 출퇴근 기간 동안에는 증가 속도가 확실히 더딘 편이다. 그럼 실연비는? 처음 연료탱크에 있던 연료의 양과 현재 남아 있는 양을 정확히 알 수 없기에 연료 게이지로 대충 판단컨데, 704.6km / 37L = 19km/l 정도가 나왔다. 20.9km/l인

쏘나타 하이브리드 일주일 시승기 - Day 3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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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더워서 어디 돌아다니기 너무 힘들어 Day 3은 건너 뛰고. Day 4는 이벤트 기간 완료 전에 주유한 휘발류를 소진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한 바퀴 돌고 왔다. 총 5~6 시간 소요되는 코스로 가끔 일몰 보러 가기도 하는 곳. 오늘의 주요 목적은 Blue(?) 모드를 끄고 조금 더 일반적인 느낌으로 주행해 보려고 한다. 여기서 좀 더 일반적이라 함은 '내' 스타일보다 조금 더 과격한 느낌이란 뜻이다. 뭐 정량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으니 대충 그렇다고. Blue(?) 모드가 꺼지면 바뀌는 (같은) 것. (느낌일 뿐이니까) 가속 페달이 가벼워짐 (현대기아차의 초반 민감한 설정 그대로의 느낌) EV 모드에서 엔진 모드로 전환되는 시점이 빨라짐 엔진 모드에서 EV 모드로 전환되는 시점이 늦어짐 EV 모드와 엔진 모드에서 엑셀 반응 향상 Blue 모드에서는 뭐든 쥐어짜면서 달리는 느낌으로 항상 뭔가 뒤에서 살짝 잡아 끄는 느낌이 있었다면, Blue 모드를 끄고 나서는 원래 엔진과 모터의 모든 힘을 쓰면서 달린다. 즉, 잡아 끄는 느낌도 없고 급가속시에는 나름 토크감도 느낄 수 있는 수준. Blue 모드에서는 킥다운을 해도 최대한 높은 기어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Blue 모드를 끄면 킥다운도 보다 적극적으로 하고 엔진의 rpm을 꽤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역시 순간 연비도 팍팍 떨어지고 별 특징 없는 심심한 엔진 소음도 꽤 증가하니 가급적 조신하게 모는 것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추월하고 싶을 때만 잠깐 Blue 모드를 끄고 킥다운을 하면 Blue 모드의 답답한 급가속도 해결되고 전체적인 연비에도 도움이 될 듯. 총 291km(6151-5860=291km)의 거리를 주행한 후의 결과. Day 1부터 누적 평균연비 21.7km/l, 누적 평균속도 75km/h, 누적 주행거리 654km, ECO 포인트 189. 사용한 연료는 3칸. Day 4의 주행만 보면 분명 평균연비가 많이 떨어졌을

쏘나타 하이브리드 일주일 시승기 - Da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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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타나 하이브리드 일주일 시승기 - Day 2 오늘은 Day 1의 정 반대 방향으로 주행한 느낌을 적는다. 일단, 스티어링 휠 자체는 여전히 적응되지 않지만 핸들링 관련해서는 조금 적응된 느낌이다. 하지만 급격한 고속의 코너에서 조금 긴장되는 것은 여전하다. 서스펜션의 경우도 상당히 적응되어 속도 방지턱을 넘는 요령도 조금 생겼고. 뭐든 적응하기 나름이니까. 이번에는 운전 속도를 조금 높이기도 했다. 상황에 맞춰 90~120km를 유지. 덕분에 EV 모드로 진입하는 횟수가 조금 줄은 것 같다. 엑셀에 발을 얹는다는 느낌만 잘 유지하고 킥다운 같은 상황만 잘 피하면 효과는 여전히 확실하다. 돌아오는 거리는 5860 - 5681 = 179km, 왕복 평균 연비는 21.8km/l, 왕복 평균속도 78km/h, 사용한 연료는 세 칸이다. ECO 포인트는 177로 6 포인트 상승. 트립 상으로만 보면 여전히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수동과 여전히 비슷한 수준. 주행 관련된 내용은 사실 올라갈 때와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단, 오늘 주행시에는 DMB와 DVD를 재생하면서 내려왔다. 그냥 오디오 상태를 좀 보고 싶어서. 물론, 둘 다 주행시에는 영상이 나오지 않고 소리만 나오므로 안전운행이 가능하다. DMB는 원체 소스가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그냥 무난한 수준이다. 그냥 MP3도 마찬가지. 하지만, DVD를 넣어 멀티 채널 소스를 재생하면 JBL의 오디오와 센터스피커의 존재가 확연히 드러난다. 물론, 여러 잡스런 주행소음과 이런저런 내비게이션 안내로 인해 방해가 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음색도 크게 튀지 않고 고음/저음 모두 과하지 않고 차분하다. 물론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스피커의 분리도도 좋고. 개인적으로 DVD 재생이 가능한 차량이 있다면 일반 CD보다는 공연실황과 같은 DVD를 틀어 놓고 여행하길 적극 권장한다. 그런데 오디오 관련한 한 가지... 라세티 프리미어에 적용되어 있는 자동음량조절 기능이 꽤나 편

쏘나타 하이브리드 일주일 시승기 - 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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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일주일 시승기 - Day 1 아침 8시에 담당자를 만나뵙기로 했는데 조금 늦었다. 차를 두고 지하철을 타야 한다는 것을 깜빡하는 바람에. 그 이른 시간에도 햇살은 뜨겁고, 너댓 분은 벌써 출근 완료를. 서류 서명하고 주민증 복사하고 바로 차 구경하러 고~. 임시 번호의 흰색 모델이다. 가장 높은 등급으로 3천2백만원 정도라고. 흐미... 일단 시동 걸었을 때의 차이점과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설명해 주시겠다고 짧게 동네 한 바퀴 돌자고 하신다. 일단 자리에 앉았더니 시트 위치가 이상하다. 조절하려 했더니 시동을 걸면 제자리로 당겨진단다. 우선 드는 생각은 뒷자리에 앉은 사람은 어쩌라고? 이런 게 필요한 건지 싶다. 오버 아닌가?  시동을 걸어 시트가 자리를 잡으면 앉은 자세를 다시 조정해야 하는 것도 불편하다 . 어쨌든 간단히 실내 한 번 둘러보고, 센터페시아 조절하는 것도 구경한 번 하고 바로 주행. EV 모드라 불리는 모터로만 주행하는 느낌이 색다르지만 큰 무리 없이 적응 완료하고, 크루즈 컨트롤은 어차피 별 관심 없으니 한 귀로 흘려 듣고 말았다. 집으로 오는 길에 7만원 어치 주유(단가: 1894원, 주유량: 36.959리터)를 했는데, 3칸에서 10칸까지 찬다. 전체 기준으로 1/4에서 3/4가 조금 넘는 수준. 확실히 디젤과 차이가 있다. 디젤이었으면 거의 가득 찼을텐데. (사실 꽉 채우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는질 몰라서 그냥 하던대로.) 주유소에서 집으로 오늘 길은 꽤 높은 언덕 하나와 십 수 개의 과속 방지턱이 즐비한 코스. 언덕길은 생각보다 속도도 잘 붙고 순간 연비도 생각보다 덜 떨어진다. 수동 모델인 내 차(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보다 좀 더 쉽게 올라가는 느낌이다. rpm이 많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수동 모델의 단점이겠지. 과속 방지턱은 생각보다 진중하게 넘는다. 적당히 부드럽게. 다른 사람이 모는 YF 쏘나타들을 탔을때는 시트만 좋지 승차감은 전 ~혀 좋다는 생

쏘나타 하이브리드 일주일 시승기 - Day 0

쏘나타 하이브리드 일주일 시승기 - Day 0 휴가를 앞둔 어느 날,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온 전화. 이벤트에 당첨됐단다. 응모하고 잊고 있었는데, 여수 엑스포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렌탈(?) 이벤트를 엮어 매 회차별 일주일간 렌트해 주는 이벤트에 당첨된 것이다! 500원짜리 복권 한 장 당첨된 적이 없는데 이런 행운이. 일주일 동안 여기저기 몰고 다니면서 지금 차랑 비교해 봐야하는데... 혼자서 갈 데가 별로 없다... ㅜㅜ 제일 궁금한 연비 확인이라도 해 보려면 최소 한 달 이상은 끌고 다니면서 출퇴근도 해 봐야 정확히 비교가 될텐데, 기간이 짧아서 그마저도 어려울 것 같고. 그냥 말초적인 느낌만 비교해 볼 수 있으려나...? 어쨌든 기대 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