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하이브리드 일주일 시승기 - Day 2

쏘타나 하이브리드 일주일 시승기 - Day 2

오늘은 Day 1의 정 반대 방향으로 주행한 느낌을 적는다.

일단, 스티어링 휠 자체는 여전히 적응되지 않지만 핸들링 관련해서는 조금 적응된 느낌이다. 하지만 급격한 고속의 코너에서 조금 긴장되는 것은 여전하다.
서스펜션의 경우도 상당히 적응되어 속도 방지턱을 넘는 요령도 조금 생겼고.
뭐든 적응하기 나름이니까.

이번에는 운전 속도를 조금 높이기도 했다. 상황에 맞춰 90~120km를 유지.
덕분에 EV 모드로 진입하는 횟수가 조금 줄은 것 같다.
엑셀에 발을 얹는다는 느낌만 잘 유지하고 킥다운 같은 상황만 잘 피하면 효과는 여전히 확실하다.

돌아오는 거리는 5860 - 5681 = 179km, 왕복 평균 연비는 21.8km/l, 왕복 평균속도 78km/h, 사용한 연료는 세 칸이다. ECO 포인트는 177로 6 포인트 상승.
트립 상으로만 보면 여전히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수동과 여전히 비슷한 수준.




주행 관련된 내용은 사실 올라갈 때와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단, 오늘 주행시에는 DMB와 DVD를 재생하면서 내려왔다. 그냥 오디오 상태를 좀 보고 싶어서. 물론, 둘 다 주행시에는 영상이 나오지 않고 소리만 나오므로 안전운행이 가능하다.

DMB는 원체 소스가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그냥 무난한 수준이다. 그냥 MP3도 마찬가지.
하지만, DVD를 넣어 멀티 채널 소스를 재생하면 JBL의 오디오와 센터스피커의 존재가 확연히 드러난다. 물론, 여러 잡스런 주행소음과 이런저런 내비게이션 안내로 인해 방해가 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음색도 크게 튀지 않고 고음/저음 모두 과하지 않고 차분하다. 물론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스피커의 분리도도 좋고.
개인적으로 DVD 재생이 가능한 차량이 있다면 일반 CD보다는 공연실황과 같은 DVD를 틀어 놓고 여행하길 적극 권장한다.
그런데 오디오 관련한 한 가지...
라세티 프리미어에 적용되어 있는 자동음량조절 기능이 꽤나 편한 기능이었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워낙 조용한 편이라 주변 소음의 변화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간혹 볼륨을 만질때 마다 그 생각이 났다. 뭐 없으면 없는대로 금박 적응하겠지만.

이제 주말에 막히지 않는 국도 코스를 잡아서 여기저기 다녀볼 생각이다.
휴가철이라 많이 막히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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