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12의 게시물 표시

도대체 가시는 어디서 나온거야?

Yes24의 영화 다운로드로 받아 본 애니 '가시나무왕'에 대한 리뷰를 올렸다. 두 번 보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좀 애매한 영화. 제목처럼 왜 가시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인물들이 매력적으로 그려진 것도 아니어서 눈요기용도 아니었고. 어쨌든 리뷰는 요기(http://blog.yes24.com/document/6648345)에.

'놀란'표 배트맨 시리즈 제3탄: 다크나이트 라이즈

더운 여름 밤, 오지 않는 잠을 청하느니 영화를 보자는 심산으로 과감히 예매한 새벽 1시 영화. 기나 긴 광고 끝에 감상한 영화는 그 기대를 충족시키고도 남음이 있었다. 얼마 전 프로메테우스에 이은 또 다른 블루레이 구매 대상 등장이오~ Yes24에 리뷰를 쓰면서 전작들의 리뷰도 다시 봤는데, 그 때의 생각이 소록소록~ 아래는 Yes24에 올린 '놀란'표 배트맨의 리뷰들이다. 배트맨 비긴즈(http://blog.yes24.com/document/69263) 다크나이트(http://blog.yes24.com/document/1217103) 다크나이트 라이즈(http://blog.yes24.com/document/6640274)

오랜만의 담백한 영화

더운 여름 일요일 조조로 본 영화. 생각보다 많은 관객, 다양한 연령, 많은 웃음. 자극적인 소재 투성이의 요즘 영화들 속에서 오히려 돋보이는 영화 한 편이었다. Yes24에 올린 리뷰는 요기로: http://blog.yes24.com/document/6640165

여름나기 준비

작년 이맘때는 여기저기 알아보기만 하고 실행에 옮기진 못했는데, 올해는 결국 실행에 옮겼다. 바로, 차 썬팅하기! 만 3년 전 차 구매할 때 영업사원이 해 준 싸구려 필름을 계속 써 왔는데, 이게 열차단도 안 되는데다가 눈에 띄게 색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너무 더워져서리... 문제는 썬팅 필름 종류가 너무 많다는 것.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비싸다고 알려져 있는 Lumar와 3M은 제품 이름도 여기저기 차이가 있고 병행수입 문제도 있는 것 같아서 일단 제꼈다. 그러다가 알아본 게 켈란과 썬렉스. 둘 다 국산인 것 같고 가격도 얼추 비슷해 보여서 시공점이 집에서 가까운 썬렉스(http://sun-rex.co.kr/)로 선택하고 오늘 아침에 시공했다. 등급은 슈퍼 세라믹. 열차단 80%이상이라고 해서. 전면은 50%, 측후면과 썬루프는 35%로. 사장님(?)이 2시간 남짓 고생하시는 동안 핸드폰으로 영화보고 TV보고 느긋하게 기다리니 작업 끝. 기존 필름 제거비까지 40만원 넘게 나오는데, 동호회 할인 비슷하게 적용해 주시는 바람에 조금 싸게 해 주셨다. 그저 고마울 따름. 근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보증서 등에 대한 언급이 없었네. 원래 받아오는 거 아닌가? 음... 일단 영수증이나 잘 챙겨둬야지. 오후에 해가 중천일 때 마트간다고 잠깐 나갔다 왔는데, 확실히 좋아졌다. 흐흐 보증기간인 5년 동안 잘 버텨줄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 올 여름은 걱정 끝.

구슬은 서 말인데 다 따로 노는 영화

엊그제 포스트에 이어, 미쓰 GO의 리뷰를 Yes24 블로그에 올렸다. (http://blog.yes24.com/document/6619974) 제목처럼 정말정말 실망한 영화. 그냥 시간때우기로 보기에도 짜증이 나서 보고 싶지 않을 영화. 그 좋은 배우들을 데려다가, 이렇게 엉성하게 영화를 만들다니... 도통 알 수 없는 일이다. 특히 주인공 캐릭터 자체가 너무 와 닿지 않는다. 고현정이라는 배우를 원래 좋아하지 않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로 형편없지는 않았는데... 전혀 캐릭터 해석이 안 된건지, 아님 내가 전혀 이해를 못한건지... 개봉을 앞두고 있는 '도둑들'(맞나?)은 이렇지 않겠지?

주말에 본 영화들...

뭐, 극장에 가서 본 건 아니고. Yes24의 영화 다운로드를 통해 몇 편을 받았다. 락 아웃, 백설공주, 9:나인, 파리의 도둑고양이, 미쓰 GO, 6현의 사무라이. 극장동시상영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개봉중인 것들도 있는데, 다운로드 가격이 10,000원으로 싼 편은 아닌 것 같다. 뭐, 그래도 영화만 좋으면 OK. 아직 미쓰 GO와 6현의 사무라이는 못 봤다. 6현의 사무라이는 예전에 한 번 본 B급 영화인데, 갑자기 호기심 때문에 충동 다운로드(?)를... 아래는 어제까지 본 네 편의 리뷰로 가는 링크~ 락 아웃 (http://blog.yes24.com/document/6615595) 백설공주 (http://blog.yes24.com/document/6615658) 9:나인 (http://blog.yes24.com/document/6615631) 파리의 도둑고양이 (http://blog.yes24.com/document/6615892)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즌이다~

PIFAN 2012가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작년보다 관심이 가는 영화가 좀 더 많은 것 같다. 매년 눈독만 들이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가 보지도 못했는데... 올해는 휴가를 조금 써서 한 두 편이라도 봤으면 좋겠다. 홈페이지(www.pifan.com)를 전부 뒤져보지는 못했는데, 작년에 비해 공포영화의 비율은 조금 줄은 듯 싶고, 재밌게 볼 수 있는 B급 코믹 영화들이 꽤 눈에 띈다. 이런 거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행사 후에도 놓쳤던 것들을 골라서 볼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고. Yes24를 통해 cine21의 기사 두 편을 봤는데, 기자가 관심을 가지는 몇 편들을 요약해 두었다. 아래는 그 두 링크들. 비명 지를 준비 되셨나요?(1)( http://movie.yes24.com/Community/ReviewSpecial/ReviewSpecial_View.aspx?OBJ_ID=198971&Page=1&SECTION_CD=CONATT150&TabCD=A ) 비명 지를 준비 되셨나요?(2)( http://movie.yes24.com/Community/ReviewSpecial/ReviewSpecial_View.aspx?OBJ_ID=198972&Page=1&SECTION_CD=CONATT300&TabCD=A) 일단 기자가 뽑은 것들 중에서는 Grabber, River, Dead Sushi, Chillerama가 눈에 띄는데, 홈페이지를 조금 보니까 더 재밌어 보이는 놈들도 꽤 있다. 얼마나 찾아서 볼 수 있으려나... 그나저나 올 여름은 영화 풍년일세~ ^^

뭔가 이상한 차량 등급

몇 년 전부터 보험료 측정할 때 보험개발원에서 정한 차량등급을 이용한다. 근데, 이번에 보험 갱신을 하다보니 라세티 프리미어 2.0 디젤은 8등급이란다. 예전 15등급으로 운영할 때 14등급이었는데, 슬금슬금 매년 오르더니 올해는 8등급까지 올라가 버렸다. 작년에는 10등급. 21등급 체계로 바뀐 와중에 10등급이었으니 15등급 중 14등급이었던 시절에 비하면 굉장히 안 좋아진 것이다. 근데 지금은 21등급 중에서 8등급이라고? 그나마 이건 나은 편. 크루즈, 라세티 프리미어 1.6은 5등급이다! 세상에.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긴 했는데, 다른 차들이랑 비교하니 차이가 꽤 난다. 현대의 경우, i30 16등급, 벨로스터 16등급, 젠 쿱도 14, 11등급이다. 빌어먹을 아반떼, 포르테도 10등급, YF 쏘나타는 15등급인데... 심지어 이런저런 사고 많은 모닝도 12등급 정도는 나와주더만... 라세티 프리미어, 크루즈는 수리비가 생각보다 많이 안 들어가고, 판매된 수도 현기차 모델들에 비해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이렇게 등급이 계속 안 좋아지는 이유가 뭐지? 판매된 수량, 즉 보험가입자 수와 납입금액에 비해 보험료 지급액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말인데.. 막 몰고 다니다가 사고내는 인간들의 비율이 그렇게 높은가? i30나 벨로스터, 특히 젠 쿱에 비해서도 그렇단 말인데? 이건 전혀 공감이 안 된다. 안그래도 올해 보험료가 올라가서 짜증났는데 이것 때문이었나 싶기도 하다. 한 번 올라가면 다시 안 떨어질텐데... 아오 짜증나!!!

주행기록 @ 27,03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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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년 된 기념으로 지금까지 주행기록을 정리해 보자. 처음 차 출고했을 때 11km까지 포함 총 27,035km. 1년에 10,000km도 못 탔다. 요즘은 자전거 출퇴근 횟수가 늘어 거의 주차장에만 있고. 좀 타고 다녀야 기록이 늘어나는 재미가 있는데. 어쨌든 지금까지의 기록. 총 주유량:       1,727.634 L 총 주유금액 : ₩2,751,514 총 주행거리 : 27024.0 km 전체 평균연비 : 15.6422 km/l 왕복 12km 밖에 되지 않는 출퇴근 거리와, 그마저도 오르막, 내리막, 교차로의 연속으로 연비에 극히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위 통계는 고속주행이 많이 포함된 거고, 출퇴근만 하는 경우 12~14km/l 정도 사이의 연비가 나온다. 예전 쏘나타2로 동일한 코스를 비슷한 운전 스타일로 출퇴근할 때는 7~8km/l 정도를 겨우 유지했으니,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차이를 고려하면 두 배 정도 차이. 아래는, 그 동안 경유의 단가 상승과 구간 연비. 눈에 띄는 건... 첫 번째. 엄청 오른 단가. 3년 동안 400원이 올랐다. 1,400원 기준으로 400원이면 28.6%다! 가격이 오를수록 휘발유와의 차이(정액 200원/l)는 상대적으로 줄어드는데... 두 번째. 들쭉날쭉한 구간 연비. 게다가 기존 공인연비 19km/l를 상회한 경우가 거의 없다. 그나마, 5단으로 80~90km/h 연비운전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근처도 가기 어렵다. 100~110km/h로 편하게 운전하는 경우는 17km/l 정도 나오는 것 같다. 역시 동일한 운전습관으로 봤을 때 쏘나타2로 11~12km/l 정도 나왔으니 대충 비교는 된다. 쏘나타2로 80~90km/h 연비운전할 때는 12~13km/l 정보 나왔고. 물론, 실연비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트립창의 연비와 3~4km/l는 족히 차이나는 것 같다. 그래서 실연비가 더 안 좋은 느낌이...

지금은 없는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몇 되지 않는 작가 중 하나, 최규석의 최근 작품. 100% 만화 스타일인 줄 알았으나, 잛은 글과 삽화 위주의 '우화' 스타일. 너무 짧은 분량과 비싼 가격이 아쉽지만, 내용만큼은 두고두고 들춰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절주절 써 내려간 리뷰는 여기(http://blog.yes24.com/document/6592541)로...

캐빈 인 더 우즈: 진부한 듯 진부하지 않은 영화

저녁에 하도 더워서 집 앞 영화관에서 보고 왔다. 후딱 정리한 리뷰는 요기: http://blog.yes24.com/document/6574878 아무리 생각해도 묘~한 영화다. 진부한 듯 진부하지 않은. 실없이 웃기기도 하고, 지나치게 무서운 것도 없고. 근데 왜 Shaun of the dead가 다시 보고 싶을까? 웃음에 대한 갈증 해소를 위해서일까?

쏘나타2에서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로~

원래는 "쏘나타2 vs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로 하려했는데 너무 오버하는 것 같아 조금 밋밋하게 바꿨다. 제목에 걸맞게 재미있는 글을 쓸만한 솜씨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오랜시간 몰았던 차가 쏘나타2와 지금의 라세티 프리미어인지라 차를 바꾸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조금 정리해 보기로 한다. 조금 두서도 없고 길어지겠지만... 시작해 보자. 차를 변경하기로 맘 먹은 시점은 2009년 여름. 그때까지는 94년식 쏘나타2 SOHC 2.0 수동 모델을 출고 상태 그대로 잘 타고 다녔다. 십 수년간 가족의 차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 준 녀석이었지만, 2009년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후차 교체 보조금(?)의 유혹에 못 이겨 차를 교체하기로 맘 먹었다. 사실, 2008년 겨울 이런저런 정비로 유달리 속을 썩이기도 했고, 슬슬 연비가 너무 떨어지는 것이 눈에 띄게 보였기 때문. 게다가 신차 구매의 지름신까지. 당시나 지금이나 출퇴근길은 6km 오르막/내리막의 연속인데, 출퇴근만 할 경우 7~8km/l, 고속도로 정속주행시 12km/l 밖에 뽑질 못하고 휘발유 가격이 같이 올라가니까 슬슬 부담이 되기도 했다. (사실 실연비로 저 정도 뽑으면 그렇게 나쁜 건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초기와 비교해 떨어지다보니...) 그래서... 등록비용 포함 1,500~1,900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기아, 현대, GM대우의 준중형 모델을 물색하기 시작. 가능하면 디젤, 수동이 가능하고, 편한 운전자세(핸들 느낌, 위치, 시트)와 높은 연비를 제공하는 모델을 원했기에, 생각보다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눈에 들어온 놈들은, 기아 쏘울, 포르테, 현대 아반떼 HD, i30,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정도. 일단 기아. 쏘울은 디젤 수동 모델은 깡통 등급도 없어서 바로 퇴출. 껑충한 운전위치, 빈약하고 불편한 시트, 좁은 후방시야도 선택을 망설인 이유. 포르테는 편한 운전자세, 괜찮은 연비와 실내 디자인으로 디젤 오토 모델을 심각하게 고려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