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기 준비

작년 이맘때는 여기저기 알아보기만 하고 실행에 옮기진 못했는데,
올해는 결국 실행에 옮겼다.
바로, 차 썬팅하기!
만 3년 전 차 구매할 때 영업사원이 해 준 싸구려 필름을 계속 써 왔는데,
이게 열차단도 안 되는데다가 눈에 띄게 색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너무 더워져서리...

문제는 썬팅 필름 종류가 너무 많다는 것.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비싸다고 알려져 있는 Lumar와 3M은 제품 이름도 여기저기 차이가 있고 병행수입 문제도 있는 것 같아서 일단 제꼈다.
그러다가 알아본 게 켈란과 썬렉스.
둘 다 국산인 것 같고 가격도 얼추 비슷해 보여서 시공점이 집에서 가까운 썬렉스(http://sun-rex.co.kr/)로 선택하고 오늘 아침에 시공했다.
등급은 슈퍼 세라믹. 열차단 80%이상이라고 해서.
전면은 50%, 측후면과 썬루프는 35%로.
사장님(?)이 2시간 남짓 고생하시는 동안 핸드폰으로 영화보고 TV보고 느긋하게 기다리니 작업 끝.

기존 필름 제거비까지 40만원 넘게 나오는데,
동호회 할인 비슷하게 적용해 주시는 바람에 조금 싸게 해 주셨다.
그저 고마울 따름.
근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보증서 등에 대한 언급이 없었네.
원래 받아오는 거 아닌가? 음... 일단 영수증이나 잘 챙겨둬야지.

오후에 해가 중천일 때 마트간다고 잠깐 나갔다 왔는데,
확실히 좋아졌다. 흐흐
보증기간인 5년 동안 잘 버텨줄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 올 여름은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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