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용 블랙박스

요즘 자전거로 출퇴근을 종종하는데,
국내 정서상 자전거의 애매한 위치 때문에 항상 불안하게 운행한다.
(완전히 차와 똑 같은 대접을 받는, 그만큼 책임있게 운행해야 하는 영국이 그립.)
사람 + 차와 항상 접촉 위험도 있고, 시시비비를 가리기도 어렵고...
해!서!
상태가 좋지 않아 사용하지 않던 스마트폰(옵티머스 원)에 블랙박스 + 운동기록 앱을 설치해 써 보기로 했다.
그리고 오늘 도착한 자전거용 거치대~


깔끔하고, 튼튼해 보인다.
갤럭시 넥서스 급에 딱 맞는 크기라서 옵티머스 원에게는 좀 크지만,
액정부분의 투명부분이 쩍 들러 붙어서 유격은 전혀 없는 편이다.
자전거에 고정하는 부분도 충격완화를 위한 고무 패딩도 든든하고.그런데...
스마트폰 카메라 부분이 막혀 있어서, 과감히 칼로 찌~익!
결과물은 다음과 같이~. 작은 구멍이지만 잘 보인다. ^^

오늘 집에 오는 길에,
음악을 스피커로 틀고,
운동기록 앱(Strava Cycling) 켜 놓고,
블랙박스 앱(아우토가드 블랙박스)으로 영상 기록하면서 왔는데...

일단,
음악 듣고 경로 기록은 모두 백그라운드로 실행되니 전혀 문제 없고.
블랙박스 앱은 백그라운드 실행이 안되는 무료버전인지라 항상 켜 놓고 다녀야 한다.
단순히 그것 때문에 유료로 구매하긴 좀 그런 것 같고.
충격감지 같은 거 무시해도 되니까 그냥 녹화하는 앱만 하나 만들어서 써도 될 것 갈다.
귀찮아서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출퇴근 자전거길이 조금은 맘 편히~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찍은 야간 동영상은 영 꽝인지라, 밤에는 더 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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