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차 상태 확인하기. 그 세 번째 이야기.

어제 잠시 시험해 본 내용을 정리해 보자.

  1. OBD2 동글과 함께 온 CD에 추출된 Torque 유료 버전이 있었지만 중국어 버전이라 이해 불가! 바로 삭제함
  2. Free-OBD 관련 자료를 뒤져보니, 현대/기아 차량 위주로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앱을 보면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용 프로토콜을 선택할 수는 있지만 '자동'으로 둔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3. 조금 예전 버전이지만, 추출된 Torque 유료 버전을 시험삼아 잠시 설치해 봤다. 무료 버전에 비해 차량프로파일을 설정해 마력/토크 처럼 계산된 값도 표현할 수 있고, 조금 더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것 같다. 다만, 실시간 센서 정보만 필요하다면 무료 버전도 충분해 보인다. 프로토콜이 지원한다는 전제 하에...
  4. Torque 무료/유료를 기준으로 봤을 때, 장치를 연결하고 앱을 실행한 뒤 Display를 추가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현재 제공 가능한 값들이 별도로 표시된다. (무료 버전은 *표시, 유료 버전은 하이라이트) 문제는, 원하는 미션/엔진오일 온도는 없다는 사실.
결론은...
원하던 미션/엔진오일은 볼 수가 없다. 현재까지는...
HUD처럼 항상 보면서 운전할 것은 아니었으나 부스트 압력이나 순간 연료소모량은 연비운전에 도움이 될 듯. 하지만 너무 번거롭다는...
맘 같아선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라도 하고 싶지만, 너무 번거로우니 패쓰.

간혹 연결해서 상태 파악할 때만 사용할 생각.
상태가 안 좋은 아버지 차(기아 옵티마)에 나중에 한 번 연결해 보고,
회사 친구의 차량(라세티 프리미어 ID 오토)에 연결해서 미션오일 정보가 나오는지 함 봐야할 참이다.
+외국 사이트를 좀 뒤져볼 생각이다. 아무래도 국내보다는 정보가 꽤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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