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이게!

요즘 자전거 출퇴근 횟수가 많아 오랜만에 차로 출근.
기회를 놓치지 않고 OBD2로 자동차 상태보기 시도.

웹에서 검색한 방법을 따라 다음 순서대로 GM용 PID들을 등록. (GM/Opel/Vauxhall을 선택)




 다시 처음 화면으로 와서, 디스플레이를 추가하면 미션오일온도(Transmission Fluid Temp)를 선택할 수 있다.

버뜨! 실제로는 값을 못 읽어오는지, 표시를 못 하는지 제대로 표시가 안 된다.
아래는 실제 화면... 오른쪽 위가 미션오일 온도 게이지인데, 값이 올라오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
이런 쓰...

그래서... 다른 앱으로 확인.
Free-OBD Beta1이라는 앱으로 확인해보니 아래 사진처럼 극히 일부 정보만 올라오는 것 같다.

이쯤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원인...


  • 미션오일 온도센서
    • 미션오일 온도센서가 진짜 없는 거 아냐?
    • 오토 차량에는 확실히 있는 것 같은데, 내 차는 수동 미션이라서 없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
    • 사업소에 가서 물어봐야 되려나? 아직 갈 일이 없는데.
  • OBD2 동글
    • 중국제를 구입해서 제대로 값을 전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음. 확인할 방법이 만만치 않다는 게 문제
    • OBD2 동글에도 문제가 있다는 글들이 있어서 은근히 걱정되는데.
  • 프로토콜
    • OBD2 표준 프로토콜에 KOBD라는 국내업체가 임의로 정의한 프로토콜이 따로 존재하는 것 같음.
    • GM 대우 시절의 차량은 어떤 것을 따르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음
    • Torque보다는 프로토콜을 직접 지정할 수 Free-OBD로 좀 더 확인해 보아야 할 듯
    • 하지만 Free-OBD도 아직 베타버전이라고 되어 있어서...
    • 정 안되면, 노트북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raw 데이터를 직접 까 봐야하려나? 이건 너무 귀찮아지는데.
    • Torque 무료 버전을 쓰고 있는데, 왠지 이놈 문제일 것 같기도 하다. 사서 써야되나?
    • 아니면 Free-OBD로 밀고 가야되나? 근데 이건 UI가 영 어설퍼서.
    • 검색해 보니까, OBD2 동글에 딸려온 CD에 앱이 있다는 말도 있던데... 집에가서 CD 내용을 다시 확인해 봐야 겠음.

[중요]
웹 검색해서 확인했는데, OBD2를 계속 꽂아두면 배터리 전원을 계속 잡아 먹는단다.
계속 LED가 켜져있길래 불안해서 빼 놓길 잘했어.
나중에라도 혹시 잊어버리면 엄청 고생할 듯.
하기야... 스마트폰 앱 끄면서 같이 뽑는 습관을 들이면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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